신년이지만 여느때와같은 분위기. 내가 요즘겪는 분위기로 설명하자면 경주마는 쾌활하게 앞을보고 자기라인을 달려야하는데 코스가 뒤죽박죽인 느낌이랄까? 분위기가 그렇다. 그럼 이 코스의 불편함을 알고도 감수하는 나는 경주마라고 할수있다. 쓸데없는 생각까지하는 경주마는 금방병들고 지치겠지만, 나말고 다른경주마들이 있어서 아직까진 크게지치진않는다. 이런상황에서 TWG 라는 차를 마셔본다. 조금 기분이좋아졌다. 여유가 생기고 마음이 푸근해졌다할까? 향이 너무 향신료느낌도 아니고, 그렇다고 달달한 느낌도아니고 향에대한 모사가 부족하지만 아무래도 좋다. 사는동안 많은걸 경험할가치가 있지만 차역시도 마찬가지인듯하다.
잡다구리/생활잡담